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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좋은 사람이 되는 요령.

좋은 사람이 되는 요령.

사람 좋다는 말을 듣는다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다.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들어가면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만 손쉬운 방법으로 좋은 사람이 되는 요령을 적어본다.

껌은 휴지에 싸서 버린다. 별로 어려운 것도 없다. 껌 종이를 버리지 말고 주머니에 잠깐 넣어두었다가 쓰면 된다.

친구들과 대화할 때는 추임새를 넣어준다. 뭐라고? 그래서? 응! 근데? 정말? 와!!! 등이 있다. 여성용으로는 어머, 웬일이니? 와 감탄용으로 어머, 어머, 어머머! 를 반복해 사용하면 된다.

운전할 때 옆 차가 깜빡이도 안 켜도 끼어들어도 욕은 하지 않는다. 그래도 욕이 나오면 다음 주까지 기다렸다 한다.

아이와 걸을 때는 천천히 걷고, 여자와 걸을 때는 당신이 차도 쪽으로 걸어라. 아이 처지에서 행동한다. 여성을 보호한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옆에 누군가 있으면 장소에 상관없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당신은 내가 씹던 껌을 주면 씹을 수 있는가? 다른 사람도 당신 목구멍에서 나온 연기를 마시고 싶지 않다.

칭찬을 많이 하라. 진지한 칭찬은 어떤 선물보다도 오래간다. 5년 전 생일엔 무얼 받았는지 기억이 없지만, 20년 전 꼬마 여자애가 내게서 비누 냄새가 난다던 칭찬은 아직도 기억난다.

친구가 말을 할 때는 잠자코 들어줘라. 당신의 충고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대화를 하고 싶을 뿐이다.

잘 못 걸려온 전화라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같은 사람이 또 잘못 걸어와도 웃으며 받아준다. 세 번째까지도 괜찮다고 편히 말해준다. 네 번째 전화부터는 당신 마음대로 해도 된다. /에 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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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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